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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순환정책포럼

창립선언문

천연자원의 고갈과 기후변화 위기 속에, 자원순환이 국제사회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전례 없는 고도의 압축성장에서 오는 후유증으로 우리의 터전은 몸살을 앓고 있다. 이제 우리 사회를 자원순환사회로 바꿔나가지 않으면 미래를 담보할 수 없게 된 것이 현실이라 하겠다.

세계는 지금 자원확보를 위한 총성 없는 전쟁, 21세기 ‘신냉전’ 중이다. 또한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록적인 기상재난으로 기후변화의 여파를 톡톡히 겪고 있으며, 자원부족과 환경파괴의 후폭풍과도 힘겨운 싸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미 수많은 국제적 매스미디어들이 앞 다투어 기후변화의 위기와 자원부족의 심각성을 각종 매체들을 통하여 보도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미래사회를 위하여 “순환형 사회”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집권 2기를 시작하면서, 기후변화에 따른 온난화와 자원수급문제를 미국을 위협할 3대 요인 중에 하나로 꼽았다. 중국 또한 시진핑 체제를 맞으면서 5대 국가전략의 하나로 순환자원의 발전과 순환형 산업체계 구축을 내놓고 있다.

EU를 비롯한 그 밖의 선진국에서도 이와 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순환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사회”를 미래성장 전략으로 추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또한 “자원순환형 사회” 형성에 반하는 암초들을 찾아내고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군사안보만으로 국가를 지킬 수 있는 시대는 끝났다. 자원안보와 환경안보를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순환형 사회” 구축이야 말로 모든 국가들이 추구해야 할 21세기 미래성장 전략인 것이다.

우리나라 또한 기후변화와 자원문제의 안보불감증에서 하루빨리 벗어나 국민 모두가 한마음 되어 “자원순환형 사회” 형성에 기여함으로서 후손들에게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한 자원순환정책과 문화에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 하겠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선견(先見)하고자 “자원순환정책포럼”을 창립하여, 머릿돌이 됨으로서 국민과 정부, 국민과 기업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또한 국민, 정부, 기업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감으로서, 자원순환정책을 발굴하고 창조하여 자원순환사회형성으로 건강한 사회건설과 대한민국 미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함이다.


2013. 5. 28.

자원순환정책포럼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