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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 이대로 이어지면 2070년 이후 1년중 절반이 여름

작성자
j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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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4.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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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의 배출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70년 이후 경기지역의 연중 여름 기간은 50일가량 길어진 166일로 될 것이라 전망됐다. 18일 경기녹색환경지원센터가 2015년 5월부터 지난 3월 말까지 제2차 경기도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 시행계획(2017∼2021년)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했으며, 기상청과 수도권 기상대 내부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미래 기후 전망 자료다.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유지될 경우 경기도의 여름은 2000년대 117.8일에서 21세기 중반기(2040년대∼2060년대)엔 146.9일, 21세기 후반기(2070년대∼2090년대)에는 166.5일로 더 길어진다. 이는 21세기 후반기 여름이 1년 365일의 절반에 가까운 45.5%가 여름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중 식물이 성장할 수 있는 기간도 현재의 온실가스 배출 추세가 이어지면 21세기 후반기엔 307.0일로 19.6%(50.4일) 길어진다.

반면, 온실가스 감축 정책 시 21세기 후반기 평균 여름 기간은 143일로 지금보다 25.2일(21.4%) 늘어나는 데 그치며, 연중 식물 성장 기간은 지금보다 불과 15일 늘어난 271.6일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폭염 일수는 2000년대 9.0일에서 21세기 후반기 67.3일, 열대야 일수는 3.0일에서 58.3일로 대폭 길어진다. 하지만 적극적인 배출감축 노력을 하면 2090년대 연평균 기온은 14.3℃로 2.3℃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략)

17.04.18 공감신문 최미리기자

기사원문: http://www.gokorea.kr/news/articleView.html?idxno=16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