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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화석연료' - 캐나다 '친환경' 기후변화 엇갈린 행보

작성자
j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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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0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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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는 전임 오바마 행정부와 합의한대로 친환경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이달 중순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단행한 자원개발 관련 규제 2건을 폐지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첫 번째 폐지 법안은 미국 에너지기업이 해외 자원개발 활동 시 해당 국가의 정부에 지불하는 개발권 관련 비용을 미 증권거래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 폐지 법안은 미국 내에서 석탄 채굴 시 주변 강 지류의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배출 기준을 더욱 강화한 미 내무부(Department of Interior, DOI)의 규제다.

반면, 캐나다 정부는 향후 몇 주 안에 새로운 메탄 배출 규제 법안을 제정하겠다고 발표했고 2016년 발표한 전국 규모의 탄소세도 시행하는 등, 앞서 오바마 행정부와 합의한 대로 탄소 감축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중략)

17.03.01. 에너지경제 한상희기자

기사원문: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27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