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친환경 생활 확산을 위한 녹색제품 구매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12일 기준 물품 구매를 위해 사용한 774억2392만원 중 친환경 녹색제품 구매에 들인 돈은 167억4262만원(21.6%)에 불과하다. 제주도 본청은 전체 구매제품 중 24.5%를 녹색제품으로 구매했다. 서귀포시는 21.6%, 제주시는 18.1%로 상대적으로 행정시의 녹색제품 구매율이 더 낮았다.
그러나 이 같은 구매비율은 모두 올해 제주도 목표치(28.3%)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총 구매 금액의 40%를 차지하는 아스콘의 녹색제품(재생아스콘) 구매 실적이 매우 저조, 관련 사업 부서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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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0 제주신보 진주리기자
기사원문: http://www.jej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3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