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재원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도국 갈등 재연
파리에서 진행 중인 UN기후변화당사국 총회에서 기후재정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이견으로 협상 자체가 용두사미로 끝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파리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국내 정부·시민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기후재원을 둘러싸고 OECD 국가들과 인도가 대표하는 개도국 간 다른 시각이 노출되고 있다.
선진국들은 2020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약 116조원) 모금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까지 기후재원으로 620억달러(약71조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도 등 개도국들은 액수가 과다 계산됐다며 기후재원으로 볼 수 있는 재원은 실제로 22억 달러(약 2조5000억원)에 불과하다고 봤다.
(중략)
2015.12.07 에너지경제, 안희민 기자
기사원문 : http://www.ekn.kr/news/article.html?no=1873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