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알림마당 > 자원순환소식

알림마당|자원순환소식

유기준의원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 제출

작성자
shpark
연락처
E-mail
작성일
2013.08.20 00:00:00
첨부파일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국회 유기준 의원(새누리당 최고위원·부산 서구)은 수산부산물(水産副産物)의 재활용 촉진과 환경보호를 위해 ‘수산부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법률안은 부산지역 김무성·서병수·김세연 의원 등을 비롯해 여·야의원 20명이 서명했다.

수산부산물은 수산물의 어획·채취·양식·가공·판매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한 품목으로 수산물의 소비량 증가와 함께 부산물도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비위생적인 처리로 악취 및 오폐수가 발생하고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도시 품격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지난해 부터 해양투기가 금지된 후 처리비용이 증가하면서 무단투기 등 비위생적인 불법 처리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2011년 기준 식량수급표의 어패류 식용공급량이 약 307만t임을 감안할 때 대량의 수산부산물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수산부산물에 대한 전국적인 통계도 파악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 지역에서만 매년 1만6000t 이상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산부산물은 칼슘, 단백질, DHA 등 유용한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재활용 가치가 매우 높아 식품원료와 비료, 사료 등으로 재활용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일반 생활폐기물로 소각, 매장하여 처리되는 경우가 많아 소중한 자원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이다.

유기준의원은 “이 법안이 제정돼 재활용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어분(魚粉)은 물론 고부가가치 제품생산을 위해 식품원료와 사료, 비료 등을 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폐기물 감소는 물론 악취를 저감시켜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부산이 친환경 해양도시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퇴직 선원 등 수산관련 종사자와 대학졸업자는 물론 연구 및 마케팅 분야의 일자리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고 시 재정에도 상당부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부산의 지역사회서비스 확충방안(일자리 창출 관련)과 ▲해양수산 부문 부산발전 비전을 주제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