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는 지난
20일 인천 송도켄벤시아에서 열린 2차 이사회에서 투표를 통해 사무국 유치도시를 인천 송도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인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는 기후변화 관련 국제금융기구로,
지난 2010년 말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제16차 당사국 총회(COP)에서 이 기금의 설립이
승인됐습니다.
녹색기후기금이
무엇인지, 이쯤되면 궁금하시죠?
녹색기후기금은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UN 기후변화 협약을 중심으로 만든
기후변화 특화 기금' 입니다.
GCF는
2020년까지 1000억 달러 (이후 연간 1000억 달러 조성) 규모이며 활동 범위나 기금 규모면에서도 향후 환경분야의 세계은행과 같은 기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IMF·WB 규모)됩니다.
특히 고급 일자리
창출과 국제회의 개최 등으로 GCF 사무국 주재원 500명 상주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약
38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 인천개발연구원(IDI)은 지역경제에 연간 약 1900억 원의 파급 창출이 기대됩니다.
GCF 유치로
우리나라는 비중 있는 국제기구를 최초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분야에서 원조 규모가 세계 2위인 독일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주말판
'머니투데이'에는 녹색기후기금 유치의 성공 숨은 주역으로 '유영숙'환경부 장관이란 주제로 기사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제 GCF 유치
과정에서 유 장관의 '섬세한' 리더십은 큰 호평을 받았다. 우리나라에 대한 지지기반이 약한 남미 지역 이사국을 설득하기 위해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고위 공무원을 직접 해당 국가로 보내 사무국 한국 유치에 대한 타당성을 설명하고 친필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사무국 유치국 결정
투표가 이뤄진 이번 2차 이사회 직전에는 이사국의 방한일정에 맞춰 친필로 작성한 카드와 한과 등을 방한 시점에 맞춰 전달하고 직접 전화를 걸어
환담하는 등 여성 특유의 감성적이고 섬세한 접근이 빛을 발했다.정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다양한 국제환경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정성을 통하여 상대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설득하는 세심한
외교 활동을 펼친 것이 GCF 사무국 유치 성공에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모두의 평가"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기사
인용)
이번 유치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한국이 지구촌
화두인 기후변화와 녹색성장의 본산이라는 상징적인 성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회의나 올림픽·월드컵 유치로 거두는 성과가
단기적인 데 비해
국제기구의 경우는 항구적임을 감안한다면 이번 유치가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강화가 얼마나
높아질지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GCF 직원은
적어도 500명, 많게는 1000명 정도까지 늘 것으로 보입니다.
GCF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 출장자도 매년 수천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GCF 유치로
우리나라는 비중 있는 국제기구를 최초로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습니다.
특히 기후변화
분야에서 원조 규모가 세계 2위인 독일을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공식블로그 자연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