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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등 27개 기업, 녹색제품 적극 구매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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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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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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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참여한 15개사, 녹색제품 전년대비 43% 더 구매

(서울=뉴스1) 이은지 기자= 거대한 생산집단인 동시에 구매집단인 산업계 대표기업 27개사가 지속가능한 소비·생산 문화 정착을 위해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와 27개사는 28일 오전 11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유영숙 환경부 장관과 윤승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박창규 롯데건설 대표이사, 오경수 현대정보기술 대표이사를 비롯한 협약 참여기업의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는 기존 협약기간(3년) 만료에 따라 재협약에 참여하는 롯데칠성음료, 호남석유화학 등 롯데계열사 15개사와 새로 협약을 체결하는 현대백화점, DGB금융지주 12개사 등 27개사가 참가했다.

참여기업들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 내용에 따라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하고 녹색구매 시스템 도입, 녹색구매 교육 및 홍보 등 녹색구매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신규 협약기업들은 녹색제품의 생산·유통·구매 활성화를 위한 내부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구매 교육 및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계와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은 2005년 시작해 2011년까지 138개사가 동참해왔다. 2010년도 녹색구매 이행성과 평가결과 협약사의 녹색제품 구매액도 매년 증가해 2010년도의 녹색제품 총 구매금액은 3864억 원으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재협약을 체결하게 되는 15개 기업은 2011년 총 620억원 어치의 녹색제품(환경표지, GR마크)을 구매해 2009년도 426억 원 대비 43.4% 이상 증가하는 구매실적을 보였다.

환경부에 따르면 438㎡크기의 사무실에서 복사기와 사무용 가구 등 23개 제품을 모두 환경표지 제품으로 구매할 경우 연간 온실가스 배출 감축량은 1280kgCO2이며, 경제적 편익은 연간 68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814개 공공기관은 2010년 1조 6412억 원 어치의 녹색제품을 구매했다.

또한 ‘한국의 공공 녹색구매제도’는 지난 2월 유엔고위급자문단이 발간한 지속가능보고서에 녹색제품 시장을 확대하고 온실가스를 줄인 우수사례로 소개되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협약기업에는 녹색산업 육성 및 녹색제품 개발 촉진 정책을 마련·시행하며 녹색제품 보급촉진 우수사례 홍보, 녹색제품 보급촉진 유공자 포상 부여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공공 녹색구매제도와 같은 산업계의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에 대한 참여와 녹색제품 구매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