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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고발' 재생종이, 천연펄프 종이와 품질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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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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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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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승규 기자] 아주 하얀 종이는 건강한 종이가 아니다?’

유독 새하얀 천연펄프 종이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희면 흴수록 더 무해하다고 믿고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의 말은 다르다. 흰 종이일수록 오히려 더 유해할 수 있다는 것.

그 이유는 종이를 더 하얗게 보이도록 하는 데에 쓰는 형광증백제 때문이다.

형광증백제는 피부염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한다고 보고되는 등 유해성 논란이 끊이지 않아 식품용기, 유아용품 등에는 사용이 제한돼 있다.

제작진이 시중에 유통되는 복사용지를 검사한 결과, 실제 종이가 희면 흴수록 많은 양의 형광증백제가 검출됐다.

반면 지저분하고 질이 떨어진다는 편견 속에 찬밥신세를 면치 못하는 재생종이는 품질, 성능 실험에서 천연펄프 복사용지와 거의 차이가 없었고 형광증백제 또한 거의 검출되지 않았다.

더욱이 폐지 1톤을 재생하면 나무 20그루를 살리고, 재생종이 1톤은 이산화탄소 1톤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오승규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