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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건축ㆍ인프라 건설시장 핵심 블루오션 부상

작성자
e4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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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2.10.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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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6 건설경제

건기연, 녹색건설기술 핵심 블루오션 대두…4.8조달러 시장 형성

 

친환경성과 에너지절감을 골자로 하는 녹색건축·인프라 건설시장이 2030년 국내 건설시장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25일 국토연구원 및 건설기술연구원 공동주관으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녹색 건축 한마당’ 세미나에서 우효섭 건설기술연구원장은 녹색건축·인프라 시장에 관한 의견을 발혔다.

우 원장은 “세계적으로 에너지 고갈과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향후 건설시장에서 녹색건설이 핵심적인 블루오션으로 대두될 것”이라며 “그린빌딩과 그린홈, 기존 건물의 녹색화 사업 등이 녹색건설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녹색 건축·인프라 분야가 전 세계 건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에 불과하지만 오는 2030년에는 33.7%에 달하며 4조800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저탄소, 제로에너지 하우스 등을 중심으로 한 녹색건설시장이 연평균 3.4% 증가하는 데 그치겠지만 국내 시장은 에너지 절감의 필요성을 감안할 때 성장속도가 연평균 15% 이상 될 것으로 분석했다.

우 원장은 국내 건설 및 자재업계가 녹색건축·인프라 요소기술은 갖췄지만 보급·상용화에 소극적이어서 글로벌 경쟁력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실효성 있는 시장보급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세미나에서 국토해양부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형 녹색도시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 혁신도시 가운데 10곳을 녹색성장 거점도시로 지정해 녹색건설기술을 적극 적용하는 한편 녹색시범도시를 신규로 선정, 녹색도시 표준모델을 정립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한국형 녹색도시 모델의 해외 수출도 지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해외 도시건설 시장이 2010년 7조5000억달러에서 2020년 12조7000억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 해외 도시개발 사업진출과 연계, 녹색건설사업 수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국토부는 2018년까지 보금자리 주택을 통해 그린홈 100만가구 공급을 추진하는 동시에 단열 성능은 물론 태양열·지열 냉난방 등 첨단 녹색기술을 접목시키기로 했다.

박우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