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자원의 고갈과 환경오염 문제에 직면하면서 순환경제(Circular Economy)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환경제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과 재활용을 통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제품과 자원을 가능한 한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현재 여러 산업과 국가에서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 산업부, GR인증 운영…녹색제품 발굴 및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
산업부 산하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은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제도를 소개했다. 산업부는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범지구적 기여를 목적으로 GR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다. 인증에 관한 심사 및 평가를 비롯해 자원순환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을 설립했다.
산업부가 운영하는 GR 인증제도는 재활용 제품의 초기 판로를 지원하고 순환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GR 인증제도는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보증하고, 이를 통해 산업 부문의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가속화하고 있다. GR 인증을 받은 제품은 조달청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어 공공 조달 시장에서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특히 인증원은 GR 인증제도를 통해 표준화 및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 세계 최초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한 제품의 표준을 개발했으며, 금속 분말과 블랙 파우더에 대한 표준화를 추진 중이다. 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산업용 PET 플레이크, 멸균 백 재활용 백판지 등 다양한 플라스틱 재활용 원료에 대한 표준화를 통해 고품질 재활용 제품 생산을 지원한다.박성호 한국자원순환산업인증원 사무국장은 “GR 인증제도는 재활용 제품의 표준화를 통해 순환경제 이행을 확산시키고, 산업 부문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재생원료를 60% 이상 사용한 제품에 대해 관세감면 혜택을 주기 위해 협의체를 구성, 재활용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관세조사 유예와 세정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하 생략)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본문 참조
출처 : 이지경제(https://www.ezyeconomy.com)/황정일 기자
